기사 한줄요약(22.5.17.) :
테라플렛폼의 가상화폐인 테라USD(UST)와 루나(LUNA)가 일주일 사이에 폭락(99.99%)하여 약 58조의 시가총액이 증발하여 충격을 주고 있다.
테라USD(UST)는 고정 가치인 1달라럴 유지하기 위해 루나(LUNA)라는 코인으로 교환하는 알고리즘으로 운영이 되는 스테이블 코인이였다. 그러나 루나(LUNA)의 가격이 하락하면서 스테이블 코인인 테라도 같이 가치가 하락하는 디패킹(가치 고정 붕괴)이 일어나며 99.99% 가치가 하락였으며 투자금이 급속히 이탈하는 '뱅크런' 사태가 발생했다. 일각에서는 이런 스테이블 코인이 안전하지 않은 것은 아닌지 의심하고 있다고 한다.
9일 : UST가 0.985달러까지 하락하며 1달러 페그(고정)가 붕괴됐다. 테라폼랩스 CEO(권도형)는 페깅 안정화를 위해 15억 달러를 투입할 계획이라고 트위터를 통해 밝힘.
10일 : 우려처럼 디페깅 지속으로 UST는 15% 하락한 약 0.8 달러를 기록, LUNA도 53% 하락하며 29달러 기록
11일 : LUNA 92% 하락한 2.5 달러, UST는 0.4 달러로 시세 급락. 미국 재무장관은 스테이블코인에 대한 규제가 필요하다며 법안 마련을 촉구.
12일 : UST와 LUNA 시세가 99.99% 폭락, 테라폼랩스는 2번에 걸쳐 임시 거래 중단을 선언
13일 : 세계 최대 가상자산 거래소인 바이낸스가 LUNA를 상장 폐지한다고 발표. (업비트, 고팍스, 빗썸, 빗썸 등 국내 거래소도 거래 지원 종료 계획 발표). 테더(세계 최대의 스테이블코인)도 테라의 충격으로 1달러 페그가 붕괴.
14일 : 권도형 대표는 트위터를 통해 실패 인정
15일 : 금융위원회와 금융감독원은 루나 사태에 대한 긴급 동향 점검에 나섬.
16일 : 암호화폐 이더리움 개발자 비탈릭 부테린은 알고리즘 기반 스테이블코인이 성립 불가능하다는 의견에 공감을 표함..
* UST : 테라, LUNA : 루나
남혁우 기자, 한순간에 폭락, 테라 사태 일주일 정리, ZdNet Korea, https://zdnet.co.kr/view/?no=202205161849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