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한줄요약('22.6.1.) :
카카오에서는 30일 7월부터 근무 장소에 상관없이 가상의 공간에서 동료와 항상 연결되어 온라인으로 가능한 모든 일을 해 나가는 근무 방식이라는 '메타버스 근무제'를 시행한다고 발표하였지만 31일 내부 직원들의 반발로 하루 만에 전면 재검토한다는 의사를 밝혔다.
그 이유는 새로 도입하는 '메타버스 근무제'가 기존의 재택근무와 달리 업무시간 내내 실시간 음성으로 연결되어 있어야 하여 직원들 사이에서는 이것이 직원 감시용이 아니라는 의견이 있으며, 1시부터 5시까지를 필수 업무 시간으로 지정하여 기존처럼 필수 시간만 채우면 되는 '유연근무제'를 사용할 수 없게 되었기 때문이다. 이로 인해 카카오는 앞으로 '메타버스 근무제' 도입은 사전에 테스트를 거쳐 직원 투표를 통해 결정하는 방향으로 바꾸었다.
재택근무는 공간에 제약을 받지 않는 편리함이 있지만, 이로 인해서 직원들이 업무를 제대로 하는지 여부와 자유로움으로 발생하게 되는 부작용을 줄이기 위해 여러 규칙을 적용하는 회사 사이에는 아직 서로 간의 입장 차이가 존재하는 것 같다.
오대석 기자, 파격이라던 카카오 재택근무…하루만에 뒤집힌 이유는, 매일경제, https://m.mk.co.kr/news/it/view/2022/05/481490/
[참고] 5월 30일 기사 :
김성현 기자, "장소보다 일하는 방식 중요"...카카오, 메타버스 근무제 시행, ZDnet Korea, https://zdnet.co.kr/view/?no=20220530173949